[GS칼텍스배 프로기전] 큰 무대 체질
2023. 9. 11. 18:21
본선8강 ○ 변상일 9단 ● 원성진 9단 초점4(41~53)
세계대회에서 가장 우승을 많이 한 이는 이창호. 그 17회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사람이 14회 우승한 이세돌이다. 서른 살 이창호는 마지막 우승을 한 뒤로 세계대회 준우승을 열 번이나 했다. 두 사람 말고 두 자릿수 우승은 없다. 조훈현이 아홉수에 걸렸는데 그가 세계대회에서 마지막 우승했을 때가 50세였다. 세계대회 8회 우승을 한 두 사람이 다 중국에 있다. 이세돌과 10번기를 벌였던 구리가 있다. 커제는 박정환과 1승씩 주고받는 실력이었지만 박정환보다 우승 운이 좋았다.
삼성화재배 세계대회를 들여다보면 3년 연속 결승에 오른 이가 셋 있다. 3연속 세계대회 우승은 이창호 혼자 갖고 있는 기록이다. 구리는 처음 우승한 뒤 2연속 준우승을 했다. 신진서는 두 번 준우승 뒤에 우승했다. 2011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원성진은 구리를 2대1로 제쳤다. 이듬해 LG배에서 잡은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 기회를 놓쳤다.
왼쪽으로 손을 돌려 흑41로 다가갔다. 이 뒤로 서로 안전 운전이다. 백44로 지키는 대신 <그림1> 백1로 날 선 공격을 앞세우며 11로 몰아붙이면 흑12를 맞아 앞길이 위험하다. 백48은 <그림2> 흑1을 기다린 수. 위쪽 흑 넉 점이 시들시들해진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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