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상위 10개만 담았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9.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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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ETF 3종 출시
애플 등 5개 비중이 75%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미국빅테크TOP7Plus' 'ACE 미국빅테크TOP7Plus 레버리지(합성)' 'ACE 미국빅테크TOP7Plus 인버스(합성)' ETF 3종을 12일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3개 상품 모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기업 10곳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이다. 7개 빅테크 종목은 올 상반기 주가가 평균 88.94%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나스닥100지수 내에서 7개 빅테크 종목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이 중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는 연중 각각 218%, 130% 올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시총 규모에 따른 주가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가중 방식을 해당 상품에 적용했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 3종은 포트폴리오 상위 편입 종목 1~5위를 15%씩, 6~7위는 10%씩, 나머지 3개 종목은 합산 5%의 동일 비중을 부여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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