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메이저 퀸’ 등극 박지영,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상금순위 ‘2위’ 껑충

김민규 2023. 9.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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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 모두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박지영은 상금왕을 비롯해 대상, 다승왕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대상·상금랭킹을 2위로 끌어올린 박지영은 위믹스포인트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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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10일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한 뒤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 | KLPGA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 모두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박지영은 상금왕을 비롯해 대상, 다승왕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박지영은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역대급 난코스’로 세팅된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적었다.

위믹스 포인트 순위표. 사진 | 위메이드


이번 우승으로 대상·상금랭킹을 2위로 끌어올린 박지영은 위믹스포인트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위믹스포인트 선두를 달리던 임진희(25·안강건설)를 제치고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선두 이예원과 박지영의 대상 포인트와 위믹스포인트 격차는 각각 8P, 140P차다. 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1위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위믹스포인트는 KLPGA 투어 정규대회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산정한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총 세 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위메이드 대상 배점’ ▲본선 최종 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 배점’ ▲연속 톱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을 합산한 총 점수가 위믹스포인트로 산정된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60위까지는 총 50만 위믹스(WEMIX) 규모의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1위는 9만 위믹스의 상금을 받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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