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2조 두산로보틱스 온다"…두산 27%↑·우선주는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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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에 두산 주가가 25% 넘게 폭등했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두산로보틱스 시가총액이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달아올랐다.
희망 공모가 밴드(2만1000~2만6000원) 기준 두산로보틱스 시가총액은 1조3600억~1조6800억원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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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에 두산 주가가 25% 넘게 폭등했다.
11일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27.65% 상승했다. 우선주인 두산우와 두산2우B는 각각 29.88%, 29.96% 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두산로보틱스 시가총액이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달아올랐다. 희망 공모가 밴드(2만1000~2만6000원) 기준 두산로보틱스 시가총액은 1조3600억~1조6800억원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된 글로벌 5위(점유율 5.4%) 협동로봇 업체다. 올해 상반기 9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가 2025년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5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한 후 21~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한다. 공모 후 최대주주인 두산 지분율은 68.2%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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