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크라 지원방침에 재건株 급등
건설 중장비 업체 주가 강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국내 샌드위치패널 1위 회사 에스와이 주가는 전일 대비 380원(7.29%) 급등한 5590원에,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거론되는 삼부토건 주가는 전일 대비 150원(4.10%) 오른 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건설 중장비 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9.15%)와 HD현대인프라코어(4.64%)를 비롯해 기계산업 부품 제조사 서연탑메탈(7.85%), 산업 플랜트 설비 제조사 에쓰씨엔지니어링(9.68%) 등 산업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2024년 3억달러(약 4000억원),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지원하는 패키지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인도·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거나 재건 사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위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와이는 올해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현지 업체 유로인베스트홀딩과 건자재 생산·판매와 관련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이르핀시와 전후 재건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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