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라더니, 진짜 금값…‘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 ㎏당 110만원

2023. 9. 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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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첫 공판이 11일 시작됐다.

1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산지로부터 채집한 송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 결과 21.46㎏이 수매됐다.

작년 첫 공판에서 총 81㎏이 수매되고, 최고 등급인 1등품은 8㎏이 확보돼 1㎏ 기준으로 82만2500원에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물량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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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시작…예년보다 생산량 상대적으로 적어
자연산 양양송이 수매가 시작된 11일 강원 양양군 양양속초산림조합 공판장에서 송이가 선별대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첫 공판이 11일 시작됐다.

1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산지로부터 채집한 송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 결과 21.46㎏이 수매됐다.

등급별 수매량은 1등급 2.51㎏, 2등급 2.52㎏, 3등급 5.88㎏, 4등급 1.94㎏, 등외품 8.61㎏이다. 1㎏당 낙찰가는 1등급 110만원, 2등급 55만1천원, 3등급 45만1천원, 4등급 36만1천원, 등외품 32만4천원에 거래됐다.

작년 첫 공판에서 총 81㎏이 수매되고, 최고 등급인 1등품은 8㎏이 확보돼 1㎏ 기준으로 82만2500원에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물량이 적은 편이다. 작년에는 공판 초기 하루 400㎏에 달했던 공판량이 9월 하순 들어 40∼50㎏으로 급감하고, 3년 만에 송이축제까지 열려 낙찰가가 1㎏당 142만38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사상 최고가다.

조합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공판일을 3∼4일가량 앞당기며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양양송이는 버섯 자체의 수분 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해 향이 깊고 풍부하다. 2006년에는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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