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감산 효과…"낸드, 4분기 완만한 상승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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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낸드 플래시의 거래가격이 오는 4분기(10~12월)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낸드 공급업체들이 감산 규모를 늘려 재고 감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4분기 낸드 평균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0~5% 범위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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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낸드 플래시의 거래가격이 오는 4분기(10~12월)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낸드 공급업체들이 감산 규모를 늘려 재고 감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4분기 낸드 평균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0~5% 범위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 공급업체들은 제품 가격이 생산 원가에 근접할 정도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손실이 증가하고 있다.
아직 눈에 띄는 수요 증가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공급업체들은 가격 안정화와 가격 상승을 위해 감산을 확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업계 1위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생산량 감축은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이라는 파급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단 "긍정적인 가격 추세가 내년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려면 지속적인 생산량 감소와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구매 주문의 견고한 반등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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