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반도체 전쟁에 임산부까지 동원...밀수꾼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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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프로'를 공개하며 내부에 들어간 7나노 반도체를 자력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부를 뜯어본 결과 우리나라 SK하이닉스의 최신 D램 반도체가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를 들여오기 위해 제3국을 통한 우회, 임산부를 동원한 밀수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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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미국이 대중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자 중국에선 임산부 동원, 제3국 우회 등 밀수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프로'를 공개하며 내부에 들어간 7나노 반도체를 자력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부를 뜯어본 결과 우리나라 SK하이닉스의 최신 D램 반도체가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중국 기업은 지난 2020년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행한 제재안에 따라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와 생산 장비를 수입할 수 없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이 제재의 적용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미국 제재 이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화웨이가 우회 수입을 통해 SK하이닉스 D램 칩을 들여온 것으로 추측한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를 들여오기 위해 제3국을 통한 우회, 임산부를 동원한 밀수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인도나 대만, 싱가포르 등 가까운 국가에 별도 법인을 세워 반도체 우회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 서류상 중국에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발이 어렵다.
지난해 12월 한 중국 여성은 임산부로 위장한 채 200개가 넘는 인텔 CPU 칩을 배에 두르고 마카오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반도체 운반을 위해 군사작전 버금가는 일도 벌인다. 과거 베트남 국경에서 희귀 야생동물, 광물 등을 밀매하던 전문 조직들은 최근 반도체를 밀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레이더 포착을 피하기 위해 저공비행 드론을 사용한다.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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