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한기 측 "황무성 퇴직 종용 위증" 수사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측이 황무성 전 사장의 '퇴직 종용'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에 위증 혐의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황 전 사장이 재판에 두 차례 증인으로 출석해 퇴직 종용과 관련해 위증했으니 엄벌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측이 황무성 전 사장의 '퇴직 종용'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에 위증 혐의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황 전 사장이 재판에 두 차례 증인으로 출석해 퇴직 종용과 관련해 위증했으니 엄벌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취임이 어려워진 황 전 사장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뜻으로 사직서를 내고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2013년 9월 직접 사직서를 쓰고 도장을 찍었는데도, 마치 고인이 충성 맹세를 강요해 사직서를 쓰고 서명한 것처럼 위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또 황 전 사장과 언론, 검찰이 고인을 범법자로 확정하고 유포해 결국 사망에 이르렀고, 황 전 사장의 책임이 없지 않은데도 증인으로 선 자리에서 위증해 현재까지도 허위 사실을 바로잡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 전 사장은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에 민간업자들 구상과 달리 대형 건설사를 넣어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자 성남시 수뇌부 지시에 따라 유 전 본부장이 자신에게 사표를 내라고 종용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