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서동용 "이균용, 자녀 해외계좌 재산신고 누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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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자녀의 해외 재산 신고를 수년 동안 누락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관보에 처음 재산을 공개할 때부터 당시 미국에 장기간 거주했던 아들과 딸의 현지 계좌 내역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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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자녀의 해외 재산 신고를 수년 동안 누락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관보에 처음 재산을 공개할 때부터 당시 미국에 장기간 거주했던 아들과 딸의 현지 계좌 내역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자의 아들 이 모 씨는 미국 소재 투자은행에서 2014년 8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근무했는데, 이 기간 모두 근로소득 3억5천만 원가량이 현지 계좌로 입금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씨의 해외계좌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유명 첼리스트로 알려진 장녀도 지난 2002년부터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해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여러 차례 협연하며 수입을 거뒀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직 후보자 재산변동사항 신고서에 지난달 말이 돼서야 처음으로 해외계좌 잔고 내역을 신고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판사들은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등록해야 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은 관보를 통한 재산공개 대상으로, 거짓 기재할 경우 최대 해임에 이르는 징계에 처합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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