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글로벌 탄소섬유 생산라인 확대…1천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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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외 생산라인 확충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또 전북 전주공장에 528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연산 2만4천t까지 확대하고,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3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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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외 생산라인 확충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규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신설 법인 설립을 위해 533억원을 출자하며, 베트남 공장은 2025년 상반기께 완공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또 전북 전주공장에 528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t에서 2025년 24만t으로 매년 1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친환경 정책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나 수소 저장·운반에 사용되는 고압용기 수요가 늘어나고,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으로 태양광 발전 등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기체들에서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연산 2만4천t까지 확대하고,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3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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