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 3편 경연…관객 심사단 모집

강진아 기자 2023. 9. 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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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가 최종 경연을 앞두고 관객 심사단을 모집한다.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최종 경연에 함께할 관객 심사단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1일부터 1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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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경연작 3편 포스터. '니에블라 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비하인 더 문'. (사진=파크컴퍼니·씨일공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가 최종 경연을 앞두고 관객 심사단을 모집한다.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이번 시즌은 40여개 출품작 중 '니에블라', '죽거나, 죽이거나', '비하인드 더 문'이 이름을 올렸다. 세 작품은 오는 10월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최종 경연 무대를 가진다.

'니에블라'는 헌책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일 아침 책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에이미와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고서복원가 리키, 아들을 잃고 완성시키지 못한 소설을 붙잡고 있는 소설가 크레토의 이야기를 담았다.

'죽거나, 죽이거나'는 불확실한 희망에 미래를 거는 현채와 은호가 '교환 살인'이라는 무모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이다.

'비하인드 더 문'은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뒤편에 홀로 남았던 남자의 이야기다. 1인극으로 한 명의 배우가 여러 배역을 맡는다.

최종 경연에 함께할 관객 심사단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1일부터 1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 관객 대상 티켓 예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관객 심사단과 일반 관객 모두 세 편의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관객 투표 점수와 심사위원단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작을 가린다. 우승작은 작품개발비 3000만원과 함께 내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 지원 등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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