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대전 교사, 교권보호 요청 묵살당했다…교장에 항의성 근조화환도
박진규 기자 2023. 9. 11. 18:06
'선생님의 죽음 이후'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사건이 알려졌죠. 대전 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 20년 차 교사였는데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이후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로 추정이 되고있는 상황입니. 숨진 교사가 겪었던 상황이 구체적으로 조금씩 더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무려 4년 동안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것인데, 동료 교사의 증언을 다시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동료교사 (지난 8일) : (학부모가) 교장, 교감 찾아와서 무릎 꿇게 해가지고 뭐 한다든가 가만 안 두겠다는 식의 협박, 교육청에도 민원 꾸준하게 넣겠다는 협박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숨진 교사가 직접 작성했던 교권상담신청서가 공개됐습니다. 보면, 접수가 2022년에 됐어요. 근데,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한 다음에 아동학대 혐의가 무혐의 난 게 2020년도거든요. 2년이 지났는데도 교권 상담 신청서를 낸다는 것은 무혐의 이후에도 계속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얘기가 되는 걸로 보입니다.
· 숨진 초등교사, 4년 동안 민원 시달려
· "2020년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 받아"
· 숨진 초등교사, 4년 동안 민원 시달려
· 숨진 교사 글 "누구의 도움도 못 받아"
· '대전 민원' 학부모 음식점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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