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국내·외 탄소섬유 생산라인 늘려…1000억여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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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국내·외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효성첨단소재(298050)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베트남 지역 법인 설립은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효성첨단소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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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수요, 2025년까지 17% 성장 전망에 대응
전주공장에도 528억원 투자해 탄소섬유 라인 증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국내·외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효성첨단소재(298050)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베트남 신설 법인 설립을 위해 533억원을 출자하며 해당 법인은 오는 2025년 상반기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지역 법인 설립은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효성첨단소재 측 설명이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지난해 15만톤(t)에서 2025년 24만t으로 매년 1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섬유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기체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압축천연가스(CNG)·수소 고압 용기, 풍력용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공장에도 528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정책에 따른 수소차 연료탱크와 CNG 고압 용기, 신재생에너지 채택 증가에 따른 태양광 소재 등 여러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 총 1조원을 오는 2028년까지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t까지 확대하고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3위(Top 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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