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에너지IT기업에 지분 투자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3. 9. 11. 18:03
전력중개거래 사업 본격화
현대건설이 에너지 정보기술(IT) 분야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 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력중개거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 및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을 정관에 반영하고 전력중개거래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력중개거래 분야 에너지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도 에너지 신사업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초기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지분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사업자와 수요처 간 매칭·계약·정산 자동화 기능을 탑재하면서 발전사업자에는 금융·기술 부문 솔루션을, 수요처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포트폴리오 수립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반의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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