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비리, 성희롱으로 얼룩진 대학 축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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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 9일 열린 고연전(고려대·연세대 간 정기전)에서 교류 행사 참가 자격을 두고 지방 캠퍼스 소속 학생에 대한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가을대동제를 앞둔 경희대는 올해부터 '미성년자 출입금지' 원칙을 세웠고 13일 축제에 들어가는 성균관대는 외부관람객에게 1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암표 성행부터 비리, 성희롱까지 대학 축제가 각종 추문으로 얼룩지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의 한 마당을 만든다는 '대동제(大同祭)’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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