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좋아 나는 멋져” 샤이니 키, 월요병 타파할 직장인송[들어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샤이니 키가 '노동자'를 위한 노래로 돌아왔다.

키는 9월 11일 오후 6시 두번째 미니앨범 'Good&Great'를 발매, 동명의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 곡 'Good & Great'는 리드미컬한 피아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팝 댄스 곡으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개성 넘치는 보컬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자기 자신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키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것은 물론, 재치 가득한 표현들로 세상 모든 워커(Worker)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를 담아냈다.

노래 전반에 반복되는 "I’m good I’m great I work get paid Thank god all day 나는 좋아 난 멋져", "하루 종일 열댓 번을 되새기는 주문 OK 잘하고 있어 난 이겨내고 있어"는 일에 매진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주문 같다.

"눈뜬 아침 기다리는 미션 거울 속에 졸린 나를 보면 하 커피만이 내가 사는 Reason 서둘러 도로 위에 몸을 실어 세상이란 불규칙한 퍼즐 자칫하면 길을 잃는 정글 땡! 하고 끝났으면 하는 오늘 It’s a whole new vibe 또 외쳐본다"라며 지친 노동자들의 일상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도 "다 놔버리고 싶은 날 한두 번이겠어 다 알잖아 그토록 원해왔던 선택한 이 길이 쉬울리야"라고 스스로를 다잡고 "I’m good I’m great"를 외친다.

일탈을 상상하고 가끔 도망치고 싶기도 하지만 "마음이 힘든 날엔 선택 받은거라 또 믿어봐"라고 조언하는 키는 경쾌한 보컬과 랩을 오가며 지루할 틈 없는 노래를 완성했다.

키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버그가 나타난 사무실의 전경과 여기에서 탈출해 마치 게임 같은 세상에 빠져드는 모습까지, 직장인들의 로망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해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Good & Great’를 포함해, ‘Can’t Say Goodbye’(캔트 세이 굿바이), ‘Intoxicating’(인톡시케이팅), ’Live Without You’(리브 위드아웃 유), ‘CoolAs’(쿨애즈), ‘Mirror, Mirror’(미러, 미러)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사진=키 'Good&Great'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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