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스벨트에 아프리카개발은행 참여...농업개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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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가 'K-라이스벨트'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계기로 방한한 아데시나 총재와의 만남이 아프리카개발은행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와의 농업협력을 지속 유지 및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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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이스벨트 등 아프리카 농업개발 협력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가 'K-라이스벨트'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라이스벨트'는 서아프리카에서 동아프리카를 잇는 8개국에 우리 쌀 종자와 생산단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식량 증산 및 발전 경험을 비롯해 농업 혁신기술 분야까지 아프리카 역내에 전파·공유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AfDB의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 및 케빈 치카 우라마 부총재를 만나 양 기관 간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계기로 방한한 아데시나 총재와의 만남이 아프리카개발은행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와의 농업협력을 지속 유지 및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 유치를 목표하고 있는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엑스포 유치 투표권을 가진 주요국들이 밀집돼있는 아프리카에서 AfDB를 통한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장관은 "인류 공통 과제인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양극화 등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대한민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특히 개도국들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엑스포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데시나 총재도 정 장관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그간 농업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명한 아데시나 총재는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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