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 "김정은 위원장, 수일 내 러시아 극동 지역 방문할 듯"

김천 기자 2023. 9.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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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4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일 내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기관 한 소식통은 "북한 지도자가 가까운 시일 내 이 지역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방문 일정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역 정부 한 관계자는 "우리는 오랫동안 김 위원장의 방문을 준비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바 있습니다.

일본 FNN은 오는 12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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