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별세…향년 87세

김래현 기자 2023. 9. 11.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일식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11일 별세했다.

고려대는 홍 전 총장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홍 전 총장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문과대학 교수와 민족문화연구소장, 고려대 제13대 총장, 중국 베이징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
[서울=뉴시스]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이 11일 별세했다. (사진 = 고려대 제공) 2023.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홍일식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려대는 홍 전 총장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홍 전 총장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문과대학 교수와 민족문화연구소장, 고려대 제13대 총장, 중국 베이징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성곡학술문화재단 이사, 한국외대 재단 이사장,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 회장,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의장,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한국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 재단법인 문화영토연구원 이사장 등도 지냈다.

고인은 제1회 세종문화상(문화부문)을 수상하고, 대통령 표창·문화훈장 보관장·청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아울러 '한국전통문화시론' '한국개화기의 문학사상연구' '한국개화 사상사(공저)' '일제치하의 문화운동사(공저)' '문화영토시대의 민족문화' '21세기와 한국전통문화' '한국인에게 무엇이 있는가?' '문화대국으로 가는 길'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유족은 딸 홍혜정(서울 종로구보건소장)씨, 아들 홍성걸(국민대 행정학과 교수)·홍성업(㈜코프란 회장)·홍성구(경북대 역사교육과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은 14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선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