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조기 강판 최원태. LG 이적 후 첫 1군 엔트리 말소

이상철 기자 2023. 9.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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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투수 최원태(26)가 LG 트윈스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선두 LG는 11일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원태가 지난 7월29일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LG로 트레이드된 뒤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LG는 외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며 최원태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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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니폼 입은 뒤 2승2패 평균자책점 8.27 부진
'7연패' 키움, 이형종·변시원 1군 제외
LG 트윈스 투수 최원태. 2023.9.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투수 최원태(26)가 LG 트윈스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선두 LG는 11일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원태가 지난 7월29일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LG로 트레이드된 뒤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LG는 외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며 최원태를 영입했다.

그러나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최원태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최원태는 LG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8.27을 기록했다.

8월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11실점(9자책)으로 고전했던 최원태는 9월 들어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최원태는 5일 KT 위즈전에서 3이닝(2실점) 만에 교체됐고,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⅔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원태가 난조를 보이자 염경엽 LG 감독은 결국 2군행이라는 강수를 뒀다.

한편 7연패 수렁에 빠진 최하위 키움은 외야수 이형종과 투수 변시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SG 랜더스는 투수 이기순과 내야수 전의산, 김찬형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NC는 외야수 천재환을, KIA는 투수 김건국을,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김시현을 1군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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