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가짜뉴스로 민주주의 파괴 세력 철처히 책임 물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1일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윤두현 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 최형두 의원, 김장겸 당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언론인 출신이 주로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대출 "아니면 말고식 폭로 땐 쪽박 차도록 만들어야"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윤두현 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 최형두 의원, 김장겸 당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언론인 출신이 주로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선거 때마다 일어나는 선거 공작을 제대로 뿌리 뽑지 못한 결과가 바로 현재의 대선공작 게이트로 이어졌다"며 "가짜뉴스로 선거 결과까지 조작하려는 민주주의 파괴 세력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게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아니면 말고 식 폭로가 그동안 우리 사회를 많이 지배했기 때문"이라며 "아니면 책임져야 한다. 아니면 패가망신, 아니면 쪽박 차도록 강한 책임을 물어서 뉴스 보도에 대한 공정성과 책임을 강화하자는 게 오늘 토론회 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두현 의원은 "지금 일어나는 일이 언론 탄압이라는 데 아니다. 나쁜 짓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제도를 만들고 나쁜 짓을 해서 이익을 보는 사람을 엄하게 다루자는 것"이라며 "대다수 선량한 기자와 언론인들이 도매금으로 기레기 소리를 듣고 마치 어디 가서 수억원 금품 받는 것처럼 매도되는 것을 막고, 올바르고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오히려 언론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구종상 동서대 방송영상학과 특임교수는 "극단 세력이 만들고 정치권이 편승하고 지지층이 박수치는 가짜뉴스 악순환 구조가 확대 재생산되면서 우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기완 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은) 가짜뉴스라 규정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중대범죄 행위라고 보는 게 좀 더 정확하다"며 "표현의 자유 문제로 다룰 사안이 아니라 범죄행위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공론장에서 퇴출시켜야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털에서 '뉴스타파'를 퇴출시키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후속 기구를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며 "인터넷언론 심의를 기존 공중파 방송 심의와 함께하는 통합 심의 조치가 이뤄져야 하고, 장기적인 입법 과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대선 공작이라며 비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공작은 자유민주주의 근본을 허물어 버리는 국가 문란이자 가장 사악한 범죄다. 그래서 제가 사형에 처해야될 반국가 범죄라고 강조하는 것"이라며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범죄로서 극형에 처하는 범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