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탄 열차, 평양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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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평양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
포럼에 맞춰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당국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포럼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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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평양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
푸틴 대통령은 11일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12일 전체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포럼에 맞춰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양측의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 첫 회담이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러시아 당국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포럼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에 전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의 경로로 예상되는 북한 국경 연해지방 하산역에서는 지난주부터 승강장 등의 청소와 도장이 이뤄지고, 경비원이 증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와 포럼장 주변 교외의 극동연방대도 경계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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