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락사' 집단 마약 3명 중 2명 구속...이태원 클럽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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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아파트에서 집단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 3명 중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45살 정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달 27일 경찰관이 떨어져 숨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모임을 열고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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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아파트에서 집단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 3명 중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45살 정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아파트 현장 장소를 제공한 세입자 정 씨와 대기업 직원 31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함께 심문한 31살 김 모 씨는 증거가 수사기관에 확보돼 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달 27일 경찰관이 떨어져 숨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모임을 열고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태원 클럽을 포함해 마약 유통 과정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숨진 경찰관이 실제 마약을 구매했거나 제공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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