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2주기...美, 희생자 2명 신원 확인

조성하 기자 2023. 9.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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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9·11 테러 2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2명의 신원이 DNA 분석을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

AFP통신은 전날 미국 뉴욕시 검시관실(OCME)이 DNA 분석을 통해 2001년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사망한 희생자 2명을 추가로 확인, 총 사망자 2753명 중 유해가 확인된 희생자 수는 1649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다만 절반에 가까운 희생자 1104명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신원확인은 매우 더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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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확인 희생자 수 1649명으로 늘어
[뉴욕=AP/뉴시스]11일(현지시간) 9·11 테러 2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2명의 신원이 DNA 분석을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 사진은 2020년 9월11일 미국 뉴욕의 국립 9·11 기념관의 희생자 이름이 새겨진 명판에 추모객이 꽃을 올려놓는 모습. 2023.09.11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11일(현지시간) 9·11 테러 2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2명의 신원이 DNA 분석을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

AFP통신은 전날 미국 뉴욕시 검시관실(OCME)이 DNA 분석을 통해 2001년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사망한 희생자 2명을 추가로 확인, 총 사망자 2753명 중 유해가 확인된 희생자 수는 1649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확인된 남성과 여성 두 명의 신원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성명에서 "추가 신원 확인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 확인을 위해 기존보다 더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사용됐다.

다만 절반에 가까운 희생자 1104명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신원확인은 매우 더딘 상태다.

매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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