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양궁 월드컵 파이널 우승...이우석은 은메달

금윤호 기자 2023. 9.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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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현대모비스)이 올해 최고의 궁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여자부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부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발렌시아(멕시코)를 6-2(29-30 27-26 26-24 28-25)로 누르고 201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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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채영(가운데) 사진=세계양궁연맹(WAF)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올해 최고의 궁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여자부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부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발렌시아(멕시코)를 6-2(29-30 27-26 26-24 28-25)로 누르고 201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양궁 월드컵 파이널은 월드컵 1~4차 대회 리커브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 우승자와 월드컵 개인전 성적 기준 랭킹 포인트 상위 3명, 개최국 우수선수 1명으로 구성해 최고의 궁사를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강채영과 함께 출전했던 임시현(한체대)은 준결승에서 발렌시아에 졌으나 3위 결정전에서 케이시 코폴드(미국)에게 6-0(28-25 25-25 28-25) 완승을 거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는 결승에 올랐던 이우석(코오롱)이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게 4-6(28-29 29-30 30-29 29-27 28-29)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월드컵 일정을 모두 소화한 양궁 대표팀은 국내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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