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셀카를 거절했다?"→"예의 바르게 대처했네!"...영국에서 조명된 팬 서비스 장면

하근수 기자 2023. 9.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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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으로 거듭난 손흥민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엄격한 계약 규정으로 팬과 셀카를 찍지 못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 손흥민은 '삼성'과 맺은 계약으로 인해 팬이 건넨 타사 핸드폰을 잡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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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삼성맨'으로 거듭난 손흥민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엄격한 계약 규정으로 팬과 셀카를 찍지 못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 손흥민은 '삼성'과 맺은 계약으로 인해 팬이 건넨 타사 핸드폰을 잡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 속 손흥민은 한국 팬들과 만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었다. 이때 한 팬이 사진을 요청하며 '애플'에서 제작한 아이폰을 건넸다. 올해 삼성과 파트너십을 맺은 손흥민은 아이폰을 잡을 수 없어 정중히 거절했다. 대신 팬이 핸드폰을 들고 촬영하는 사진에 웃으며 응했다. 다른 팬이 건넨 삼성'에서 만든 갤럭시는 직접 들고 셀카를 남기는 모습도 함께 담겨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토트넘 훗스퍼는 물론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팬 서비스가 뛰어난 손흥민이 삼성과 체결한 계약으로 아이폰을 쥐지 못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조명하며 "손흥민은 새로운 스폰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그는 상황을 잘 파악해 능숙하고 예의 바르게 대처했다"라며 치켜세웠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캡틴으로 거듭났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이자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떠났지만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주장 임명 당시 손흥민은 "위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과 새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각오를 남겼다.

주장 손흥민은 개막전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부터 특별했다. 킥오프에 앞서 토트넘은 손흥민 주도 아래 토트넘 팬들 앞에 모여 파이팅을 외쳤다. 부주장으로 손흥민을 보좌하는 제임스 메디슨은 "쏘니가 아이디어가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경기장 중앙 대신 관중석으로 가는 아이디어였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는 걸 보여줘 기뻐했다고 생각한다. 팬들은 우리를 높게 평가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3라운드 본머스전 연승으로 기세를 탄 토트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풀럼에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지만 손흥민 맹활약에 힘입어 부활했다.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동점골이자 첫 골, 후반 9분 쐐기골이자 멀티골, 후반 21분 해트트릭으로 정점을 찍었다. 히샬리송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을 펼친 캡틴이다.

현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으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웨일스를 상대로 분투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바랐던 첫 승은 무산됐다. 한국은 13일 오전 1시 30분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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