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유엔보고관 만나 "北 인권 개선 위해 긴밀히 협력"

이창규 기자 2023. 9. 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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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계속 협력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 장관은 11일 방한 중인 살몬 보고관을 청사에서 만나 "(한국은) 내년부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일본을 비롯한 다른 이사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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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2023.9.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계속 협력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 장관은 11일 방한 중인 살몬 보고관을 청사에서 만나 "(한국은) 내년부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일본을 비롯한 다른 이사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아 내년에 상임이사국인 미국, 그리고 2023~24년 비상임이사국인 일본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박 장관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하면서 유엔에서도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살몬 보좌관은 "한국 정부가 국내외에서 보여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지원과 리더십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의 리더십과 지원이 계속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살몬 보좌관은 이달 4일부터 우리나라를 방문 중이다. 작년 8월 임기 시작 이래 두 번째 방한이다.

살몬 보좌관은 이번 방한 기간 외교부·통일부 등 정부 부처 인사들과 탈북민 등을 면담했으며, 12일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한 결과를 설명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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