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는 든든하겠네…젠, 수준급 韓·日어→벌레까지 척척
김지우 기자 2023. 9. 11. 17:35
방송인 사유리 아들 젠의 똘똘한 모습이 돋보였다.
9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150년 된 일본 토토로 집에서 살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사유리는 아들 젠과 단둘이 일본 여행을 떠났다.
숙소에 도착한 사유리가 빨래하는 동안, 젠은 집주인과 블록 쌓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때 일본어로 의사소통하는 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젠은 일본어로 “다시 만들까?”라고 묻는가 하면, “이렇게”라며 블록을 쌓아 올렸다. 일부러 블록을 무너뜨린 젠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하자 웃음을 터트리며 “다시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엄마 사유리와 놀 때는 한국어를 사용했다. 젠은 깜짝 숨어버린 사유리를 찾으며 “어? 엄마 어딨나?”라고 정확한 발음을 자랑했다.
갑작스레 발견한 벌레에도 거침없었다. 벌레를 무서워하는 사유리가 “젠 만지지 마. 엄마가 해결할 거야”라고 막았지만, 젠은 직접 휴지를 가져와 벌레를 덥석 잡았다. 흥분한 사유리에 비해 덤덤하게 벌레를 쥐고 있는 젠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벌레의 행방을 묻자 젠은 “여기 있어요”라며 존댓말까지 섭렵한 듯 보였다.
특히 젠은 잠들기 전 동요 ‘나비야’를 완창하며 수준급 언어 실력을 뽐냈다.
한편 젠은 2020년생으로 현재 만 2세 나이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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