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양양송이 공판 시작…첫날 1등급 11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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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첫 공판이 11일 시작됐다.
1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산지로부터 채집한 송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 결과 21.46㎏이 수매됐다.
작년 첫 공판에서 총 81㎏이 수매되고, 최고 등급인 1등품은 8㎏이 확보돼 1㎏ 기준으로 82만2천500원에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물량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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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첫 공판이 11일 시작됐다.
1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산지로부터 채집한 송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 결과 21.46㎏이 수매됐다.
등급별 수매량은 1등급 2.51㎏, 2등급 2.52㎏, 3등급 5.88㎏, 4등급 1.94㎏, 등외품 8.61㎏이다.
1㎏당 낙찰가는 1등급 110만원, 2등급 55만1천원, 3등급 45만1천원, 4등급 36만1천원, 등외품 32만4천원에 거래됐다.
작년 첫 공판에서 총 81㎏이 수매되고, 최고 등급인 1등품은 8㎏이 확보돼 1㎏ 기준으로 82만2천500원에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물량이 적은 편이다.
지난해의 경우 공판 초기 하루 400㎏에 달했던 공판량이 9월 하순 들어 40∼50㎏으로 급격히 줄고, 3년 만에 송이축제까지 열리면서 낙찰가가 1㎏당 142만3천8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양양속초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3∼4일가량 공판일을 앞당기면서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송이 외에 능이와 고무버섯도 각각 10.39㎏과 48.33㎏이 수매됐다.
양양송이는 버섯자체의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해 향이 깊고 풍부하다.
2006년에는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한편 양양송이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연어축제와 통합돼 다음 달 4∼8일 양양 남대천 둔치와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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