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엔화 강세 역풍"… 국채↑· 주식↓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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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3만2467.76으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주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 하면서 도쿄 증시도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7%까지 오르면서 주요 반도체주를 강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장기국채 수익률은 201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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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3만2467.76으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인 도쿄일렉트론(-2.06%), 어드반테스트(-2%)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주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 하면서 도쿄 증시도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일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7%까지 오르면서 주요 반도체주를 강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장기국채 수익률은 201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마이너스 금리 종료 여부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한 뒤 국채금리가 움직였다. 이 발언은 일본이 통화정책을 긴축해 일본과 미국 간 채권수익률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와이코스모증권은 "국내 채권수익률 상승이 대규모 반도체주 매도를 부추겼고, 이로 인해 전체 시장이 하락했다"며 "우에다의 인터뷰 이후 엔화 강세가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 대비 0.8%가량 하락해(가치 상승)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58%% 하락한 1만8096.45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84% 상승한 3142.78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지원 등 경기부양책 의지를 나타내면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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