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숙사 옥상서 투신 시도한 경비원… “부당해고 당했다”

박윤희 2023. 9.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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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숙사 옥상에서 50대 남성이 투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0일 오후 11시22분쯤 "한 남자가 기숙사 10층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고 소리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 서울대 경비원 A씨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A씨는 10층 난간에 몸이 반 이상 넘어가 있었으며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구조된 A씨를 가족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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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숙사 옥상에서 50대 남성이 투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대학교 정문. 뉴스1
경찰과 소방당국은 10일 오후 11시22분쯤 "한 남자가 기숙사 10층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고 소리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 서울대 경비원 A씨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A씨는 10층 난간에 몸이 반 이상 넘어가 있었으며 만취 상태였다.

A씨는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측은 경비원으로 일하던 A씨가 8월 초 사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조된 A씨를 가족에 인계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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