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시즌 3승' 고군택 앞장… 대보건설 골프단, 구단 랭킹 '5위' 등극

한종훈 기자 2023. 9.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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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단한 대보건설 골프단이 시즌 3승을 기록한 고군택의 활약에 힘입어 KPGA 프로골프 구단 랭킹 5위로 올라섰다.

고군택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을 기록한 고군택의 활약에 힘입어 대보건설 골프단은 20,165.64포인트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랭킹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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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골프단이 KPGA 구단 랭킹 5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시즌 3승을 기록한 대보건설 골프단 고군택의 경기 모습. /사진= KPGA
지난해 창단한 대보건설 골프단이 시즌 3승을 기록한 고군택의 활약에 힘입어 KPGA 프로골프 구단 랭킹 5위로 올라섰다.

대보건설 골프단 소속 고군택은 지난 10일 인천 클럽72 오션 코스에서 막을 내린 10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지난해까지 4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3승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군택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하며 15개 대회 만에 3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3승을 거둔 박상현 이후 5년 만에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지난 2007년 21세의 나이로 3승을 한 김경태, 24세의 나이로 3승을 차지한 강경남 이후 16년 만에 시즌 3승을 한 20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을 기록한 고군택의 활약에 힘입어 대보건설 골프단은 20,165.64포인트로 KPGA 프로골프 구단 랭킹 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9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고군택은 선수 랭킹에서도 4032.65포인트를 쌓아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KPGA 프로골프 구단 랭킹 1위는 30,154.35포인트를 쌓은 CJ다. CJ의 뒤를 이어 하나금융그룹이 25,045.17포인트로 2위, 우리금융그룹이 24,796.07포인트로 3위에 위치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의 포인트 차는 단 249.1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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