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유찰된 상암동 랜드마크 부지, 주거시설 비중 확대 추진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9.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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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부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주 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암DMC 랜드마크는 상암동 3만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높이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지어 지역의 핵심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지난 6월 5차 매각에서도 유찰되는 등 부지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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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시가 부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사업성을 추가로 확보해 투자 유치를 더 용이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주 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암DMC 랜드마크는 상암동 3만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높이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지어 지역의 핵심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지난 6월 5차 매각에서도 유찰되는 등 부지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5차 매각 유찰 이후, 현재 공급조건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안에서는 '50% 이상 지정용도'에서 20% 이상인 숙박시설과 5% 이상인 문화집회 시설 비율을 각각 8%와 2%씩 감소시키고, 대신 기타 지정용도를 10% 더 늘린 30% 이상으로 조정했다. 

또 50% 이하인 비지정용도에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비율을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늘리는 대신 기타용도(상업 등) 비율을 30% 이하에서 20%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절차가 원만히 진행되면 연말에 용지공급 공고를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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