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확보 위해 광주시·민주당 '맞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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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광주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긴축 재정 기조에 광주시의 현안 사업 상당수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는 정부 예산안에 빠진 사업들 가운데 디지털기반 미래차 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 12개 현안을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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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광주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긴축 재정 기조에 광주시의 현안 사업 상당수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말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3조1426억원이 반영된 광주시.
올해 예산 3조 2397억보다 3%인 971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관련 사업은 올해와 비교해 무려 38%나 삭감됐다.
연구개발 이른바 R&D 분야는 광주시의 요구액에서 겨우 26%만 반영됐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관련 예산은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적은 예산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반토막을 넘어 3분의 1만 반영된 상황이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광주경제는 한미일 동맹강화로 금융난·인력난·판로난 삼중고에 빠져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도 크다"며 "인공지능(AI)과 미래차로 대표되는 성장 기반 예산과 지역화폐·청년일자리·사회적경제 등 필수민생 3대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에서 '내 삶'을 혁명하는 광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광주의 주요 현안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광주는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서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야심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꺼져가는 성장동력을 되살리고 민생을 보살피기 위해 최대한 살릴 것은 살리는 예산심의가 되도록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의 삶은 더 어려워지는 만큼 지역화폐·청년일자리·사회적기업 등은 국가 전체의 문제인만큼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는 정부 예산안에 빠진 사업들 가운데 디지털기반 미래차 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 12개 현안을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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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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