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확보 위해 광주시·민주당 '맞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9. 1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광주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긴축 재정 기조에 광주시의 현안 사업 상당수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는 정부 예산안에 빠진 사업들 가운데 디지털기반 미래차 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 12개 현안을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인공지능·연구개발 등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 국비 확보 건의
11일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 광주시 제공


민주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광주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긴축 재정 기조에 광주시의 현안 사업 상당수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말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3조1426억원이 반영된 광주시.

올해 예산 3조 2397억보다 3%인 971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관련 사업은 올해와 비교해 무려 38%나 삭감됐다.

연구개발 이른바 R&D 분야는 광주시의 요구액에서 겨우 26%만 반영됐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관련 예산은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적은 예산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반토막을 넘어 3분의 1만 반영된 상황이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광주경제는 한미일 동맹강화로 금융난·인력난·판로난 삼중고에 빠져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도 크다"며 "인공지능(AI)과 미래차로 대표되는 성장 기반 예산과 지역화폐·청년일자리·사회적경제 등 필수민생 3대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에서 '내 삶'을 혁명하는 광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광주의 주요 현안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광주는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서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야심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꺼져가는 성장동력을 되살리고 민생을 보살피기 위해 최대한 살릴 것은 살리는 예산심의가 되도록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의 삶은 더 어려워지는 만큼 지역화폐·청년일자리·사회적기업 등은 국가 전체의 문제인만큼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는 정부 예산안에 빠진 사업들 가운데 디지털기반 미래차 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 12개 현안을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