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로 국가발전 선도…포항시 '전지보국' 보고회 개최

손대성 2023. 9.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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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로 선정된 경북 포항시가 제철보국을 넘어 전지보국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전지보국은 이차전지산업을 활성화해 국가발전을 이끈다는 뜻으로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이 강조한 제철보국에서 따온 말이다.

포항시는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를 통해 우수한 산업여건과 이차전지산업 육성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2050년 포항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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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이어 이차전지 산업으로 제2의 도약 추구
포항시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회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로 선정된 경북 포항시가 제철보국을 넘어 전지보국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전지보국은 이차전지산업을 활성화해 국가발전을 이끈다는 뜻으로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이 강조한 제철보국에서 따온 말이다.

포항시는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김성근 포항공대(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손정민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 팀장,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강병우 포스텍 교수, 송완흡 포스텍 부장, 박병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실장 등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전달하며 공로에 감사를 전했다.

포항시는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를 통해 우수한 산업여건과 이차전지산업 육성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2050년 포항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시는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혁신 거점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0월 중에 이차전지 기업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이차전지 전문가 대토론회와 배터리 국제회의를 열어 이차전지 선도도시 포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50만 시민과 함께 포항의 제2 도약,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회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시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회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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