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비짓부산패스'로 글로벌 관광도시에 한발짝 도약"

조아서 기자 2023. 9.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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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부산패스'는 관광자원과 ICT의 융합으로 스마트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 것입니다."

12일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 정식 출시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짓부산패스 론칭쇼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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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한형, 수량 제한형 등 비짓부산패스 12일 정식 출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짓부산패스 론칭쇼에서 론칭선언을 하고 있다.2023.9.11/뉴스1 ⓒ News1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비짓부산패스'는 관광자원과 ICT의 융합으로 스마트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 것입니다."

12일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 정식 출시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짓부산패스 론칭쇼에서 이같이 말했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교통카드 기능 연계 등 부산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패스다.

이날 론칭쇼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가맹점과 업계, 유관기관, 주요 언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비짓부산 패스의 정식 출시를 축하하고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비짓부산패스 론칭 선언 △시범운영 성과 및 출시내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가맹점·체험단과의 인터뷰 △축하공연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문화·관광 콘텐츠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며 "부산비짓패스는 빅데이터와 위치기반 관광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관광패스로 글로벌 관광도시 계획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짓부산패스 론칭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3.9.11/뉴스1 ⓒ News1 조아서 기자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하루 214장의 비짓부산패스가 판매됐으며, 부산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람객 100명 중 5명은 비짓부산패스를 사용했다"면서 "비짓부산패스의 경제발생효과는 가맹점 발생 매출액 34억원, 생산유발효과 129억원 총 163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시간제한형 2종과 더불어 수량제한형 2종을 추가해 총 4종을 정식 출시한다"며 "자체 플랫폼 판매 확대, OTA판매처 확대, 고객 서비스 개선 등 질적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짓부산패스 상품은 시간제한형 24시간권(4만9000원), 48시간권(6만9000원)과 수량제한형 빅(BIG)3(4만5000원), BIG5(6만5000원) 등 총 4종이다.

지난 2월 시범으로 운영됐던 시간제한형과 달리 수량 제한형 '빅(BIG)3', '빅(BIG)5'는 3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마이스(MICE)나 의료관광객, 유학생 등 여행객의 수요를 고려해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무료가맹점 3곳 또는 5곳을 선택해 6개월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가 개발됐다.

또 당초 107곳이던 비짓부산패스 사용 가맹점을 163곳으로 확대된다. 비짓패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비짓부산패스 공식사이트에서는 빅(BIG)3, 빅(BIG)5 대상 50% 대폭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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