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러 정상회담 위해 러시아로 이동중…어제 평양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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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로 이동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이 전용 열차를 이용해 어제(10일)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 국경을 향해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인 거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열차로는 약 1,200km로, 2019년 첫 북러 정상회담 당시엔 이동에 20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김정은의 방문 사실을 비밀에 부쳤던 북한과 러시아는 오늘(11일) 오후 8시쯤, 북러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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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로 이동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이 전용 열차를 이용해 어제(10일)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 국경을 향해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인 거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는 내일(12일) 도착할 가능성이 큽니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열차로는 약 1,200km로, 2019년 첫 북러 정상회담 당시엔 이동에 20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김정은의 방문 사실을 비밀에 부쳤던 북한과 러시아는 오늘(11일) 오후 8시쯤, 북러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정식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입니다.
무기 거래와 군사기술 공유, 북한 노동자 파견 등 양측이 군사·경제적으로 협력할 방안 등이 논의될 거로 예상되는데, 이는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각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화의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어떤 유엔 회원국도 대북 제재 의무를 저버려선 안 된다"고 밝히는 등, 북한과 중·러의 군사적 밀착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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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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