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무기 공급하면 관계 붕괴"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한국에 "우크라이나에 직간접적으로 무기와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성급한 결정을 하면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공급하지 않고 경제·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여러 경로로 러시아에 이런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미국 탄약 거래에 관한 서방 언론 보도가 현실과 다르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한국에 "우크라이나에 직간접적으로 무기와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성급한 결정을 하면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장은 현지시간 11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행사에서 타스 통신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공급하지 않고 경제·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여러 경로로 러시아에 이런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미국 탄약 거래에 관한 서방 언론 보도가 현실과 다르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한국의 접근 방식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한국이 올해는 수출 제한 목록을 크게 확대했다면서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손실을 봤다. 이제 그들은 이 시장을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3715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내일 검찰 재출석‥"정치 탄압" vs "방탄 단식"
- [단독] 8년 전 '홍범도함' 결정 이유 보니‥"독립운동사 재조명 기대"
- 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무기 공급하면 관계 붕괴" 경고
- 법원 '급제동'에 방문진 복귀한 권태선 "악순환 끊겠다"‥방통위는 '발칵'
- '용인 체육교사 사망' 경찰, 교사 고소한 학부모 소환 조사
- 꿈쩍도 않던 버스 갑자기 '스르륵'‥"어?" 하고 옆을 본 순간 기적이‥
- "이곳에 몇십년 더 있어야 한다니‥" 구치소가 힘들고 괴롭다는 최원종
- 경찰, 강남 '롤스로이스남' 관련 병원 10군데 이상 압수수색
- 경찰, 서울의 한 공원서 흉기로 위협해 마약 강탈한 20대 3명 구속 송치
- [날씨] 퇴근길 남부 중심 소나기‥내일까지 30도 안팎 늦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