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대구시새마을회 이사, 남편 연금 모아 영남대에 기부

공정식 기자 2023. 9. 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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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11일 김기호(87) 대구시새마을회 이사가 작고한 남편의 연금을 모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지난해 4월 대구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특강에 감명 받아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남대를 응원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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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시새마을회 이사(왼쪽)가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한 뒤 최외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영남대는 11일 김기호(87) 대구시새마을회 이사가 작고한 남편의 연금을 모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을 위한 이 기부금은 남편 고(故) 박찬수씨(예비역 육군 준장)의 연금 일부를 매월 저축한 것이라고 한다.

김 이사는 지난해 4월 대구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특강에 감명 받아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남대를 응원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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