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동농협, 농협 전용 TV 채널 개설

농협과 지역 소식 등을 자막 형태로 제공

주정산 충남 홍성 홍동농협 조합장이 농협 본점에 설치된 TV에서 홍동농협 전용 채널이 방송되는 장면을 가리키고 있다. 홍동농협 통장으로 기초연금·국민연금 받으면 하나로마트 상품권을 준다는 내용이다.

충남 홍성 홍동농협(조합장 주정산)이 조합원에게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자 ‘TV 채널’을 개설했다.

홍동농협은 최근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 지니 TV 플랫폼에 홍동농협 전용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채널은 지니 TV 시청 중 전국 어디에서나 홍동농협 고유 채널번호(#4770)을 입력하면 홍동농협이 직접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분할 화면이나 자막 형태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홍동농협은 조합원에게 농협과 지역의 소식, 날씨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고민하다 이 채널을 만들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활용해 이를 알릴 수 있지만 대다수의 조합원이 고령층이다 보니 이들에게 더 익숙한 TV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 채널은 #4770만 입력하면 전국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어 조합원은 물론이고 출향인사, 도시 소비자 누구나 홍동농협 소식을 TV로 접할 수 있다. 

홍동농협은 채널 개설 이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올여름 폭염이 계속될 때는 ‘한낮에 많이 뜨겁습니다. 농작업을 자제하세요.’라는 자막을 수시로 내보내 조합원이 온열질환에 걸리는 것을 예방했다. 또 농협이 판매하는 각종 금융 상품이나 금리 변경 사항, 하나로마트 세일 행사, 항공방제 일정, 배추 모종 신청 접수 등 소소한 소식을 알리는 창구로도 채널을 활용한다.

홍동농협은 앞으로 조합원의 경조사를  등을 알리는데도 이 채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친분에 따라 경조사를 알리기 애매할 때도 있어 TV로 알리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주정산 조합장은 “홍동농협 채널이 조합원들이 꼭 알아야 할 농협과 지역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