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 5천원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내년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한 달에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가 생깁니다.
구매 후 한 달간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독일은 지난해 여름 1만 2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실험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t 저감 효과를 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부터 한 달에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가 생깁니다.
남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시가 내년 도입하는 기후동행카드는 매월 6만 5천 원을 내고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3천 원을 내고 실물카드를 사거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됩니다.
구매 후 한 달간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신림선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됩니다.
서울에서 타서 다른 지역에 내릴 때는 사용 가능한 반면, 서울 외 지역에서 탈 때는 쓸 수 없습니다.
버스는 조금 다릅니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외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 탈 땐, 서울 안에서도 쓰지 못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의 정기권에서 범위가 확장됐고, 이용 횟수 제한도 없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3만 2천 톤 정도 감소할 것이 예상되고요. 연간 승용차 1만 3천 대 정도 이용이 감소할 것이다, 이런 계산이 저희 희망 사항입니다.]
버스 요금에 이어 다음 달 지하철 요금도 오를 예정이라, 가계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앞서 독일은 지난해 여름 1만 2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실험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t 저감 효과를 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전민규)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막뉴스] "스마트워치 반납 뒤 죽었다" 인천 스토킹 살해 유족 신상 공개
- "임신 중 하혈 심해, 와줘" 직장 동료 유인…동거남과 90분간 감금 폭행
- 은행 돌며 '불우이웃 모금함' 슬쩍…"생활비 없어서"
- 초밥 하나하나 방사능 측정 후 먹방…SNS서 화제된 영상
- 13평 아파트가 630만 원…"13채 한번에" 최저가 팔린 곳
- 삼성폰 화재 접수, 갤노트7 악몽 재현?…삼성 "외부 충격 탓"
- "아버지 죽음 인정 못해서"…차량에 시신 은닉한 50대
- 윤계상, 3년 전 뇌동맥류 수술…"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
- 연락하니 "신분증 넣어두라"…'우편물 도착 안내' 주의보
- '별점 테러'에 '케첩 테러'까지…가해 학부모 음식점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