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락사 경찰관, 방에 혼자 있었다"…마약모임 3명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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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마약 모임을 함께 한 일행 중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11일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31)씨와 이모(31)씨, 정모 씨의 영장심사를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정씨가 임대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 집에서 모임을 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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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마약 모임을 함께 한 일행 중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11일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31)씨와 이모(31)씨, 정모 씨의 영장심사를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정씨가 임대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 집에서 모임을 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들이 모임을 기획해 장소를 제공하고 마약을 공급하는 등 마약 투약 목적의 모임을 주도했다고 보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당일 모임에 모두 21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사건 이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1명을 제외한 참석자들을 상대로 마약류 정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 등 3명을 포함한 5명에게서는 케타민·MDMA(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들의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석자 가운데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5시께 모임이 열린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이 창문을 통해 추락한 방에 다른 참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추락 직전 참석자들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작: 공병설·안창주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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