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생활비 없어서"…제주서 은행 돌며 불우이웃 모금함 '슬쩍'
한류경 기자 2023. 9. 11. 17:20
제주 시내 은행을 돌아다니며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지난 5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4일 사이 제주 시내 농협은행 3곳에서 창구 등에 놓인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은행 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미리 준비한 가방에 모금함을 통째로 넣어가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훔친 금액은 약 20만원입니다.
A씨는 범행 이후인 5일 또다시 은행을 찾았다가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경찰에 "기초생활 수급자 혜택이 끊겨 식비 등 생활비가 없어 훔쳤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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