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이안 맥켈런 "1988년 충동적 커밍아웃으로 인생 바뀌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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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맹 활약한 배우 이안 맥켈런이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이안 맥켈런(84)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1988년에 충동적으로 커밍아웃하고 난 뒤 바뀐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안 맥켈런은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후 일과 개인 생활을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안 맥켈런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때 커밍아웃은 충동적인 결정이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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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맹 활약한 배우 이안 맥켈런이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이안 맥켈런(84)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1988년에 충동적으로 커밍아웃하고 난 뒤 바뀐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안 맥켈런은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후 일과 개인 생활을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거의 하룻밤 사이에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었다. 사람들과의 관계, 연기에 대한 모든 태도가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1988년 1월 27일 영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이안 맥켈런은 커밍아웃했다. 그는 당국이 동성애를 조장하는 것을 불법으로 하는 법안에 반대했다. 이안 멕캘런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편집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나처럼 동성애자인 사람에게 모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이후 이안 맥켈런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때 커밍아웃은 충동적인 결정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캐피털 게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우리는 새로운 법에 대해 토론했고, 동성애 혐오에 대한 뻔한 거만함에 분노했다. 아무 생각 없이 라디오를 듣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법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라고 회고했다.
이안 맥켈런은 "실제로 일부는 내가 수년 동안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았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편지를 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에게 말했을 때 그도 같은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안 맥켈런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엑스맨' 시리즈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면서 상징적인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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