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금정역서 급행열차 화재… 승객 수백명 긴급대피

윤덕흥 기자 2023. 9.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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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금정역 화재현장. 군포소방서 제공

11일 오후 3시28분께 수도권 전철 1·4호선 환승역인 군포시 금정역에 도착한 천안행 급행열차 상단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탑승객으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장비 16대, 인원 47명 등을 투입해 열차에 공급되는 전기를 차단한 후 3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연기가 발생하자 승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 상단에 설치된 전기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겨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열차를 병점 기지국으로 옮겼다. 

현재 금정역 양방향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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