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2차관 "철도노조 파업…법·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최지수 기자 2023. 9.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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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2차관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는 14일로 예고된 한국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백 차관은 오늘(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수서행 KTX 운행, 코레일-SR 통합 요구 등 정부 정책을 명분으로 하는 파업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파업 계획 철회 촉구에도 불구하고 불법파업을 강행하면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국토부는 철도노조 파업 전날인 오는 13일부터 주요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을 포함한 정부 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파업 종료시까지 철도기관사 대체인력 투입 및 버스·항공 등 대체수송수단 증편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의 광역전철과 KTX 등의 운행률은 평시대비 70% 수준으로 최대한 확보하고 부족한 열차 공급분에 대해서는 고속·시외버스를 추가로 배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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