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토리,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익스토리는 11일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익스토리는 올해 2월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이다. 개발자의 이력 관리를 자동화해주는 ‘개발자의 링크드인’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익스토리(EXTORY)라는 이름도 경험(Experience)과 역사(History)의 합성어로, 개개인의 경험을 자신만의 역사로서 써 내려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서비스 ‘BCTO’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개발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CTO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개발자는 CTO까지 경력을 쌓을 수 있다.
BCTO는 개발사항을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객관적인 정량 지표를 제공한다. 개발 내용에서 개발 정보를 추출한 뒤 이를 가공해 지원자의 이력을 빠르고 쉽게 읽어낸다. 팀에서 누가 언제 무엇을 개발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개발자 구인 활동이 가능해지고, 원격 개발자 고용과 관리도 가능해진다. 개발도상국의 개발자도 능력에 따라 선진국의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김병철 익스토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기업은 빠른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개발팀을, 개발자는 개발만 신경 쓰면 커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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