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LG 우승 청부사, 결국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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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럼프에 발목이 잡힌 최원태(LG 트윈스)가 잠시 쉬어간다.
이에 따르면 LG는 이날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시즌 중반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의 대권을 노리고 있는 LG에 날개를 달아줄 적임자라 판단됐으나, 최근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최원태는 LG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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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럼프에 발목이 잡힌 최원태(LG 트윈스)가 잠시 쉬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11일 1군 엔트리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LG는 이날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시즌 중반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의 대권을 노리고 있는 LG에 날개를 달아줄 적임자라 판단됐으나, 최근 부진에 빠졌다.
LG가 이 같은 거래를 성사시킨 배경은 토종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최원태는 2017~2019시즌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으며,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이적 전까지 성적도 6승 4패 평균자책점 3.25로 훌륭했다.
그러나 최원태는 LG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LG 이적 후 데뷔전이었던 7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으나 거기까지였다. LG 이적 후 총 7경기에 나섰지만, 2승 2패 평균자책점 8.27에 그쳤다. 지난 달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15피안타 2볼넷 11실점 9자책점으로 와르르 무너졌고, 5일 수원 KT위즈전에서도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후 최원태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2.2이닝 8피안타 5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주춤했다. 당초 염경엽 LG 감독은 원래부터 최원태의 체력 회복을 위해 2군행을 고려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잦은 우천취소로 인해 최원태에게는 자연스레 휴식이 주어졌고, 염 감독은 결단을 미뤘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부진이 길어졌고, 결국 최원태는 2군행을 피하지 못했다.
최원태의 대체자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활동 중인 이민호가 유력하다. 이민호는 2020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71경기에서 24승 21패 평균자책점 4.55를 올린 우완 투수다. 지난해에는 12승을 올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그는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진 및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고, 현재까지 몸을 끌어올렸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6경기(24이닝) 출전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 이 밖에 퓨처스리그에서 9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4를 올린 좌완 이상영도 후보 중 하나다.
한편 KIA와 삼성 라이온즈는 같은 날 각각 투수 자원들인 김건국, 김시현을 말소했다. NC는 외야수 천재환(외야수), SSG랜더스는 이기순(투수), 김찬형, 전의산(이상 내야수)을 제외했으며, 키움도 투수 변시원, 외야수 이형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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