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도주하며 경찰차 파손·경찰관 상해 입힌 40대 체포

이주형 2023. 9.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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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경찰서는 경찰 단속을 피해 음주운전을 하며 도주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0시 20분께 당진시 채운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차 3대를 파손하고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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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당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당진 경찰서는 경찰 단속을 피해 음주운전을 하며 도주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0시 20분께 당진시 채운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차 3대를 파손하고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는 112신고 접수 후 현장으로 출동하다가 본인의 승용차를 몰고 도주하는 A씨의 차를 발견, 대로와 골목길을 번갈아 가며 도주하는 A씨를 추격해 3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도주로 중간 길목을 차단하고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고도 그대로 달아나는 등 경찰차 3대를 파손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에게도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인멸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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